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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야수

야구선수들이 동계훈련기간에 제일 많이 하는 훈련!!! 야구엘리트 야구지도자가 알려주는 수비 작전 내야수편

by HWANG COFFEE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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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야구 중에 제일 재밌는 팀 작전에 대해서 말해보려 합니다!

제가 경험하고 겪었던 상황이니 야구를 좋아하시거나 하시는 분들은 머리에 야구장을 그리며 읽어주세요!!

 

 

 

 

 

템파베이 그랠노스 선수
템파베이 그랠노스 선수

 

 

 

 

 

우선 야구에서 작전이라 하면 다양합니다.
수비 작전 공격작전 주루 작전 이 있는데요. 오늘은 수비 작전을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타자 유형별로 수비 시프트가 있고요 번트 시프트 1, 3루 런 다운시프트가 있습니다.

 

수비 시트프

수비 시프트는 타자가 장겨치는 타자고 팀에 4번 타자에 힘이 좋으면 오른쪽 타자 기준으로 수비를 좌측으로 당기고 투수는 바깥쪽 승부보다는 몸 쪽 승부를 해야 합니다. 확률 스포츠이기 때문에 몸 쪽을 던져야 확률적으로 좌측에 타구가 많이 가겠죠?
그리고 타자가 기습 번트를 잘 데 고 발이 빠르면 내야수 중 3루수는 2루 베이스와 3루 베이스라인 기준으로 두발 홈플레이트 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기습번트에 대비하는 수비 시프트죠 이 또한 확률입니다. 눈치싸움이죠.
주자가 스코어링포지션에 있으면 내야수들은 홈 승부를 하죠. 이때 4번 타자에 홈을 막으려면 평상시보다 중간 수비를 하는 것입니다. 각 베이스 라인 기준으로 서있으면서 타구가 오면 홈에 승부가 안되면 1루로 승부를 합니다.

 

 

 

 

 

 

시합 준비중인 추신수 선수
시합 준비중인 추신수 선수

 

 

 

 

 

 

번트 시프트

자신을 희생해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스포츠는 야구밖에 없을 겁니다.
무사에 주자를 한 베이스 보내고 스코어링포지션에 보내기 위해서 하는 공격팀 작전인데 여기서도 변수가 많습니다.
타자가 번트 자세에서 수비수가 압박하는 걸 보고 배트를 들고 공을 치는 것이죠.
또한 주자가 스타트를 하고 번트를 데거나 배트를 들어서 치는 작전도 있습니다.
번트 시프트는 크게 2가지 작전이 있습니다.
안전하게 번트를 덴 타자주자를 아웃시키는 시프트, 타자 투자와 선행주자를 둘 다 잡는 시프트가 있습니다.
루상 무사 주자가 한 베이스를 가는 상황에서 포수가 먼저 작전 사인을 야수들한테 전달을 합니다.

주자 1루

1루수는 베이스에 붙어있고 2루수는 1루 베이스커버에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3루수는 3루 베이스와 홈 라인 기준으로 3분에 1정도 들어와있습니다. 유격수는 2루 베이스커버에 들러가기 위해 더블 위치

 

둘다 죽이는 시프트                                                             안전하게 하나만 죽이는 시프트

1. 2루수가 처음 스타트(1루베이스)를 걸어줍니다.                       1. 투수가 홈으로 피칭

2. 1루수 홈으로 압박                                                           2. 야수들은 저자리에서(위에글) 압박

3. 3루수 홈으로 압박

4. 투수 홈으로 피칭 (유격수는 2루 베이스커버)

위에 있는 순서가 가장 기본적인 작전입니다. 이때 투수는 3루수가 압박을 먼저 해있기에 몸 쪽 승부를 해서 3루로 번트 타구가 가게끔 합니다.

주자1,2루(2루)

아마추어에서는 주자 2루에서는 둘 다 죽이는 사인은 잘 안 나옵니다.(태그 상황이라서)
주자 2루와 1, 2루 시프트는 똑같습니다.
타자주자만 안전하게 죽이는 시프트
주자 1루와 반대로 1루수가 압박을 3분에 1지점에 들어와 있습니다.
3루수는 2루주자가 도루를 할 수 있기에 라인 기준으로 한 발 앞에 들어와있습니다.
유격수는 2루주자를 묶어준다. 2루수는 1루수가 압박을 해있기에 1루 베이스커버를 위해서 3~4발 정도 가있는다.

 

둘다 죽이는 시프트                                                           안전하게 하나만 죽이는 시프트

1. 유격수 2루주자 묶어두고 3루베이스로 스타트                       1. 유격수 2루주자 묶어두고 2루베이스 커버

2. 2루수 2루주자를 한번더 묶고 1루베이스로 스타트                  2. 2루수 2루주자 묶어두고 1루베이스 커버  

3. 3루수 2루수가 1루베이스로 한발스타트하면 압박                   3. 투수 2루수가 스타트하는 순간 피칭

4. 투수 이때 홈으로 피칭                                                     4. 3루수 투수가 피칭하는 순간 홈으로 압박 한발하    5. 1루수 투수가 피칭하면 홈으로 압박                                       고자기타구아니면 3루베이스 커버

                                                                                     5. 1루수 압박

 

 

 

 

 

 

김강민 오태곤 선수
김강민 오태곤 선수

 

 

 

 

런다운시프트

이번에는 1, 3루 런 다운 플레이에 알아봅시다!
이 상황은 공격팀에서 3루주자를 홈에 넣어서 1점을 짜내는 공격팀 작전을 수비팀에서 막아내는 수비 작전입니다.
1루주자가 2루로 도루를 하게 되고 포수는 이때 2루 송구를 다리렉트로 할 것인가 중간에 커트하게 던질 것인가를 야수들한테 사인을 내게 됩니다. 여기서 눈치채셨죠? 포수는 팀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것을!ㅋㅋ
1루주자가 스타트를 하게 됩니다. 그럼 포수는 3루주자를 그 짧은 순간에 곁눈질로 힐끔 보고 2루로 송구를 합니다.
당연 송구가 좋으면 3루주자는 홈에 들어오지도 못하겠죠. 대부분 중학야구에서 많이 이루어지는 플레이입니다.
수준이 올라갈수록 포수들 어깨가 좋아지거든요^^
2루로 다이렉트 송구를 했을 때 2루수가 마운드와 2루 베이스(상상하세요) 사이에 들어오면서 3루주자 움직임을 체크합니다. 홈으로 뛰면 커트 후 3루주자를 잡고 아무런 제스처가 없으면 그대로 공을 흘리면서 유격수가 1루주자를 태크 아웃 시킵니다.

 

 

 

 

 

 

박건우 선수
박건우 선수

 

 

 

이렇게 말로 하면 쉬운데 몸으로 실천하면 어려워요~~마음대로 안 움직이고 시야가 좁아지죠.

야구선수들이 동계훈련 때 가장 많이 하는 시프트 훈련입니다.

아마추어는 1년에 시합 수가 별로 없어서 이 시프트가 몇 개 안 나오지만 연습을 꾸준하게 하고 마스터해야 합니다.

1년에 몇 개 안 나오는데 왜 하냐고요?? 위에 글 잘 읽어 보시면 중요한 상황에 나온다는 걸 느끼셨을 거예요. 그럼 시프트 하나에 그 시합이 넘어가고 가지고 오고 분위기를 잡을 수 있거든요!!

말로 설명하기가 참 어려웠는데 이해가 되셨기를 바라며 이번 글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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